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하기 싫은 워커홀릭 직장인
디저트 배는 따로 있지 않다 본문
그냥 나의 하나뿐인 배 안에 계속 더 들어가는 것이다. 디저트가 들어가서 아까 먹은 밥 위로 쌓이는 것이고, 2차 디저트가 들어가서 1차 디저트 위에 또 쌓이는 것이다.
인간의 위는 생각보다 많이 늘어난다. 정말로, 물리적으로 배가 다 찼다면, 음식이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온다. 그건 해보면 알 것이다. 빵빵하고 단단해진 배를 보면, 인간의 뱃가죽이 얼마나 두꺼운지 느낄 것이고, '배 터지게 먹는다'는 표현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고(안 터짐), 목구멍 너머에서 뭔가 차오르는 게 느껴질 것이다.
그 뿐이다. 조금 전에 느낀 배부름이, 배에 더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을 섭취하면 당을 더 원하게 된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갖춰진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면 조금의 자제는 될 텐데, 밥 먹고 조금 오른 혈당에 취해 달달한 디저트를 한 입 먹으면, 거기서부터 이제 시작인 거다. 한 입만 먹겠다, 하나만 먹겠다, - 는 자신의 의지로 자제가 잘 되는 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선언...
'잘 살아보려는 노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간 오답노트 (4) | 2024.07.20 |
---|---|
한탄쓰 (0) | 2023.01.31 |
설 연휴는 호텔에서 푹 쉬기. 호캉스. (0) | 2023.01.24 |
2023년 계묘년 새해 목표 ! 학업/건강/취미 (0) | 2022.12.15 |
나름 열심히 산 직장인A의 2022년 업적. 잘한 일 되돌아보기. (0) | 2022.12.09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