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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은 워커홀릭 직장인
그냥 나의 하나뿐인 배 안에 계속 더 들어가는 것이다. 디저트가 들어가서 아까 먹은 밥 위로 쌓이는 것이고, 2차 디저트가 들어가서 1차 디저트 위에 또 쌓이는 것이다. 인간의 위는 생각보다 많이 늘어난다. 정말로, 물리적으로 배가 다 찼다면, 음식이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온다. 그건 해보면 알 것이다. 빵빵하고 단단해진 배를 보면, 인간의 뱃가죽이 얼마나 두꺼운지 느낄 것이고, '배 터지게 먹는다'는 표현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고(안 터짐), 목구멍 너머에서 뭔가 차오르는 게 느껴질 것이다. 그 뿐이다. 조금 전에 느낀 배부름이, 배에 더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을 섭취하면 당을 더 원하게 된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갖춰진 식단..
- 손을 자주 씻지 않는 사람. - 외출 후 손을 씻지 않는 사람. -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사람. 타고난 체취든, 향수 취향이든. - 자세가 올곧지 못하고 상체 굽은 사람. - 나에게 화내는 사람. 화낸다는 것은 소리, 언어, 표정, 행동 등으로 폭력적인 표현 하는 것을 의미함. -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 시간에 쫓겨 살며 시간에 자신의 마음을 내어줘 버린 사람. 아무리 해봐도 내가 맞춰줄 수 없는 성격, 행동 방식, 외모를 가진 사람이 있다. 외모는 첫눈에도 알 수 있는 쉬운 건데 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 성질들은 긴가민가 하게 된다. 이런 걸 못 참겠는 내가 나쁜 건가, 인간적으로 너무한 걸까, 그냥 고칠 수 있는 사소한 거 아닌가, 같은 생각을 했지. 이제 절대 긴가민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
회사 일 재밌긴 한데 하고 있으면 재밌긴 한데 일하기 싫어 왜 이걸 해야 하나.. 왜냐고? 재밌긴 해... 근데 하기 싫어.. 그럼 하기 싫은 이 강렬한 거부감은 왜 생기는 거냐 그냥 버릇처럼 하는 생각일 수도 있지? 하지만 아냐.. 일하기 싫다는 생각에 짓눌리는 시점들이 있어. 회사 일 말고 다른 일에 시간 쏟고 싶을 때. 시간 너무 아까워서 회사 그만두고 싶어.. 그 일을 하는 내 모습이야 말로 진정한 나인 것 같아서 그게 더 훨씬 중요한 일인 것 같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일인데도 막상 발을 푹 담그진 못하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내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못하고 겁내는 건 시간 때문이니까. 오늘 이 시간에 잠을 자야 내일 출근을 하니까. 유연근무와 원격근무 그리고 휴가도 정말 잘 활용해서..

좋은 호텔에서 2박 이상 편하게 시간 보내기. 천천히 걸어 다니며 방 안을 둘러보고, 가구들을 열어보고, 스트레칭하고, 춤도 추고, 운동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면적. 내가 사는 원룸보다 넓은 공간. 조용한 주변 환경. 깨끗한 욕실에 느긋하게 몸을 담글 수 있는 욕조. 사다리 타고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몸을 대자로 쭉 뻗고 한 바퀴 굴러도 되는 넓은 침대. 볕이 잘 드는 큰 창문과 레이스 커튼. 룸 서비스. 커피 머신. "명절 연휴에 호텔이라니, 그만한 재력이 있는 것이 부럽다." 라고 누군가 말했다. 나는 아마 그분이 말한 '그만한 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대단한 부자는 아니니까. 항상 가장 좋은 걸 사는 선택을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하지만 호텔에 가고 싶을 때 '호텔에 가고 싶으니 ..

일 년 내에 이룰 수 없는 무리한 결과를 원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일 년 뒤 이맘때쯤 달성 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학업 - JLPT N2, N1 따기 이번 달에 시험 본 N2 결과는 1월 말에 나온다고 하니까, 결과에 따라서 N2를 다시 보거나 바로 N1에 도전하거나 할 것 같다. 청해는 전혀 공부 안 해도 만점인데 언어 지식 파트에서 점수가 무너져내리는 전형적인 오타쿠 성적표라서 한자랑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올해 1회 차는 그래도 공부를 좀 꾸준히 했는데 2회 차 대비해서는 공부를 거의 못했었다. 시험 보기 며칠 전에 벼락치기라도 해야지 어쩌겠어.. 하는 마음으로 회독 JLPT라는 어플을 이용해 단어를 외웠는데,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바로 나와서 좋았다. 바로 ..
거창하게 업적이라고 제목 지었지만, 2022년 동안 있었던 소소하게 기뻤던 일, 칭찬할만한 일들을 되돌아보겠다. 🏆 JLPT N3급 땄다! 🏆 댄스 학원 1년 동안 다니고 있다. 🏆연봉 협상 성공적. 🏆 반려가전 구매 성공적. 🏆 베란다 블라인드를 걷을 수 있게 됐다. 🏆 여름에 옥수수를 직접 삶아 먹었다. 🏆 사진 잘 찍기 & 보정하기 클래스 수강했다. 🏆 오래 함께한 동료를 잘 떠나보냈다. 🏆 작년에 만든 뜨개옷들을 잘 입었다. 🏆 트위치 방송을 해봤다. 🏆 어른스럽고 우아한 코트를 샀다. 🏆 노래방에서 락스타가 되었다. 🏆 약 2년만의 미용실. 펌이 딱 맘에 들게 됐다. 🏆 욕실 수납장 경첩을 고쳤다. 침대의 삐걱거림을 고쳤다. 🏆 '친구 집'에 가서 먹고 놀았다. 🏆 진열장을 샀다. 피규어와 인형..
비염 약, 코막힘 약 미리 먹고 가기 ㅠㅠ! 많은 문제를 해결해줌 .......... 반주 소리 줄이기. 내 소리를 잘 듣기 위해! 마이크에 입을 가까이 대기. 마이크를 입에 넣을 정도는 아니어도 적당히 가까이 대고 있어야 소리가 들어간다 ㅠㅠ 멀리 들고 있는게 버릇인 듯.. 음정 조절하기. 기분 좋게 부를 수 있도록! 조절하는 방향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뭔가 이상하면 (ㅋ) 기분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음정 바꿔보기! 에코 줄이기. 내 목소리 잘 들리는 게 좋아! 맞는 타이밍에, 소리를 잘 내는 데에 에너지 집중하기 불필요하게 힘 주고 있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신경 써서 몸에 힘 풀기!
태진 곡 번호 음정 곡 제목 가수 68058 0 Pretender official髭男dism 68600 0 ミックスナッツ(SPY X FAMILY OP) official髭男dism 68104 イエスタデイ(映画'HELLO WORLD' OST) official髭男dism 68333 +1 ドライフラワー 優里 68553 +1 ベテルギウス(ドラマ'SUPER RICH' OST) 優里 68044 +3 やっぱ最強! lip×lip 요즘 official髭男dism 노래 위주로 듣고 있으니 優里라는 가수를 추천 받았다. 어떻게 이렇게..! 아주 취향..! official髭男dism 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드라이하고 거친 목소리가 나올 때? 멜로디가 신선한 점? 듣기도 좋고, 부르고 싶어지는 노래이기도 해서 연습중 ..